제목 : | 2017년 음악회의 일환으로 마중물 예술공연단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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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세민병원 작성일 :17-03-02 14:07 조회 : 6,234회 댓글 : 0건 |
2017년 설렘으로 만남을 기다리든 마중물 예술 공연단의 "음악콘서트"를 개최하였습니다.
마술, 트로트, 각설이, 색소폰 공연으로 나 자신을 토닥여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가슴으로 부터 시작된 공연이기에 스트레스 해소 와 쉼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공연이었습니다.
이번 음악콘서트는 순영병원 환자의 여동생이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요청하였습니다.
그분이 속한 예술 공연단인 마중물 단원들이 그 뜻을 함께해서 열정이 있는 무대를 꾸며 주셨습니다.
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공연이기에 그 마음이 환자들에게도 전달되어 서로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환자분들의 굳었던
얼굴들이 환해지고, 어깨를 들썩이며 같이 어울리는 한 마당이 되었습니다.
"조금 전까지 양복을 입고 근엄하게 행동했는데 인생은 알 수가 없어요. 한 순간에 쪽박찼네." 라고 하시면서 " 신명나게
놀텐데 딴것은 필요없고 박수 많이 쳐 주세요." 라며 환자들과 호흡하며 공연 하였습니다.
근엄하게 앉아있던 분들도 그 신바람에 다 같이 춤추며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.
환자분들이 이렇게 흥이 많은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.